얼굴 - 김건모

곡명 : 얼굴
아티스트 : 김건모
작곡 : 박광현
작사 : 도윤경
앨범종류 : 정규
장르 : 발라드 (Ballad)
발매정보 : 1993.10 (대한민국) | 라인음향
유통 : 베스트뮤직

얼굴 - 김건모

누구의 얼굴인지 나는 모르겠어
술취한 내 손이 누구를 그려넣은건지
새하얀 종이위에 흔들리듯 그려진 낯익은 소녀의 얼굴

내 마음 깊은곳에 남겨진 얼굴같아
모든걸 다 잊었다 생각했는데
아직도 상처만은 지난 기억들 속에
잊혀진줄 알았던 얼굴로 남아있어

모르는 얼굴이라고 고개 젖고 있지만
어느새 내 볼에 눈물이 흐르고 있지
술취한 깊은 밤에 흔들리듯 연필로
그녀의 얼굴에도 눈물이

내 마음 깊은곳에 남겨진 얼굴같아
모든걸 다 잊었다 생각했는데
아직도 상처만은 지난 기억들 속에
잊혀진줄 알았던 얼굴로 남아있어

누구의 얼굴인지 나는 모르겠어
술취한 내 손이 누구를 그려놓은 건지
새하얀 종이위에 흔들리듯 그려진
낯익은 소녀의 얼굴...


가사 출처 : Daum뮤직

1집에서 크게 빛을 보지못한 김건모가 2집 핑계를 들고 나오면서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앨범중 수록된 한곡입니다.
워낙 2집에 명곡들이 많다 보니 원래 타이틀이 혼자만의 사랑인데 그걸 제쳐두고
댄스곡 아니 레게곡인 핑계가 온 대한민국을 레게열풍으로 휩싸이게 만들죠.
이 시기의 거의 모든 댄스곡은 레게가 아니었나라는 착각이 들 정도로
레게음악의 열풍을 가져 오게 되었지요.

핑계와 혼자만의 사랑의 틈사이에서 귀에 들어오는 얼굴이라는 곡.
사람들에게 많이 어필된곡은 아니지만 김건모2집중 하나 버릴게 없는 곡중에
빛을 바래버려서 너무 아쉬운 곡이 이곡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피아노 반주와 김건모의 목소리와의 어울림은
왠지 어느 째즈 바에서 조용히 듣는 착각을 일으키는 곡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