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속생각/음악이야기

싸군 - 싸이 (Psy)

almove 2010. 11. 23. 21:21


곡명 : 싸군
아티스트 : 싸이(Psy)
작사 : 싸이·
작곡 : 싸이, 유건형
앨범 : 싸이파이브
스타일 : 댄스 팝 (Dance Pop)
발매일 : 2010.10.20 
유통사 : 엠넷미디어

싸군 - 싸이

이 노래는 주물러, 써니텐, 세라토, S오일
홈쇼핑, 00700, 생각대로T, 카스Light
대성보일러와 함께합니다.

Give me a mother fucking break beat

잘 나가는 작곡가를 꿈으로
객지 생활 마치고 한국으로
노래가 안 팔려 쪽팔려 죽으러 가려다
에라 모르겠다 마지막으로
내가 직접 불러보자 어떻게 되나보자
칼을 뽑았으니 무라도 썰어보자
새됐어 좆나 외쳤어 좆나 춤췄어
그래 나 미쳤어 엽기 열기 2001년이 나를 살리고
좆나게 달리고 전국에 알리고 어딜가나 사람들
난리고 쪽 좆나 잘 팔리고
행복했어 역시 1위
내가 하는 모든 일이 어쩜 이리 잘 되나 싶더니
한줌의 잿더미 물의를 일으켜서 죄송해서 어쩌니

욕 들어 쳐먹어도 싸군 (싸군)
대마 떼다 빵 가도 싸군 (싸군)
훈련소만 두 번 가고 싸군 (싸군)
맞아도 싸군 (싸군)
죽어도 싸군 새됐으 외치다 엽기가수 용 됐으
챔피언 외치다가 국민가수 다 됐으
싸이의 형제자매여 소리 질러 봐봐 (봐)
날 씹어대는 씹새리들 FUCK YA MAMA (YEAH)

홧 김에 2집을 내더니
성인식 페러디 몇 번 하다 슝 사라지더니
자숙과 자습을 거쳐 2002년 시청을 거쳐
3집을 던져 마지막으로 해보자 어떻게 되나 보자
칼을 뽑았으니 무라도 썰어보자
챔피언 좆나 외쳤어 좆나 춤췄어 그래 나 미쳤어
길거리 열기 2002년이 나를 살리고 난 다시 달리고
전국에 알리고 어딜가나 여전히 난리고
쪽 다시 잘 팔리고 쿨과 함께한 낙원 역시 넘버 원
그리고는 산업기능요원 3년 의무 틈새 실무
내 여자라니까 애송이들아

욕 들어 쳐먹어도 싸군 (싸군)
대마 떼다 빵 가도 싸군 (싸군)
훈련소만 두 번 가고 싸군 (싸군)
맞아도 싸군 (싸군)
죽어도 싸군 새됐으 외치다 엽기가수 용 됐으
챔피언 외치다가 국민가수 다 됐으
싸이의 형제자매여 소리 질러 봐봐 (봐)
날 씹어대는 씹새리들 FUCK YA MAMA (YEAH)

딴따라 나부랭이가 과연 공인이었나
공자와 맹자 성인군자가 공연을 할까

이 버클리가 저 버클리냐 대졸이건 고졸이건
좆도 틀리냐 욘사마처럼 환한 미소가 있나
비처럼 뻑가는 몸과 춤이 있나 허나 딱 하나
좌우간 공연과 음악
힘나게 신나게 좆나게 남 씹으려면
나나 잘 하라고 날 씹는 너는 뭘 잘하냐고
YOU GOT IT?
모르면 닥쳐 아가리 WE ARE THE ONE
우리는 하나라고 내가 아라리요 목표는 4강이요
상암에서 시청 시청에서 과천 찍고 CF 줄줄이 찍고
한 여자의 연예인이 되고 올나잇스탠드
전국투어 해내고 이러쿵 저러쿵 개소리 씨부리다
까불다 찍혔네 좆 될 때 좆 되도
싸군이 싸군다워야 싸군이지

신고! 합니다! 115번 훈련병 박재상은
2005년 1월부로 퇴소를 명 받았습니다!
이에 신고! 합니다! 167번 훈련병 박재상은
2007년 12월부로 입소를 명 받았습니다!

예비군 통지서와 입영통지서를
같은 날 받아 본 놈 있냐
여기서 55개월을 씹냐 어디서
남 씹을 시간에 네 개발에 힘을 써
제대 후 공연 제대로 파트너는 발차기 훈
전국 공연장에서는 공연둥이
건강하게 자라다오 나의 쌍둥이
완타치 투어 25번 그리고 울려줘 다시 한번
또 한번 울고 웃었어
원정 16강의 꿈을 이뤘어
대마 1년 자숙 1년
대체복무 3년 재판 1년 현역 2년 합이 8년
데뷔 10년에 활동 2년
이제부터 쉼 없이 달려볼란다
큰일 난다 불이 난다
내 맛대로 멋대로 법대로 좆대로 나 간다
이 씹쒜리들아

욕 들어 쳐먹어도 싸군 (싸군)
대마 떼다 빵 가도 싸군 (싸군)
훈련소만 두 번 가고 싸군 (싸군)
맞아도 싸군 (싸군)
죽어도 싸군 새됐으 외치다 엽기가수 용 됐으
챔피언 외치다가 국민가수 다 됐으
싸이의 형제자매여 소리 질러 봐봐 (봐)
날 씹어대는 씹새리들 FUCK YA MAMA (YEAH)


가사 출처 : Daum뮤직


싸이5집에 수록된  19금 곡'싸군'
싸이는 남이 내 치부를 얘기하면 비난이 되지만 내가 내 치부를 얘기하면 자기반성이 된다"면서 
자기반성의 의미로 만든 곡"이라고 밝혔다.

싸이의 10년 간 삶을 직설적으로 표현한 노래
가사에 그가 겪은 대마초, 병역 등의 사건들에 대한 언급을 여과없이 밝히고 늘어 놓는다
그리고 애교섞인 욕설까지...
아마도 이 욕석 덕분에 19금 노래가 된듯.

가사중에 가장 인상적인 부분은
"딴따라 나부랭이가 과연 공인이었나"
언제부터인지 연예인이 공인이 되었다.
공인의 사전적의미는  공직에 있는 사람이나, 국가와 사회를 위해 일하는 사람을 의미.
하지만 요새 연예인(사전적의미 : 연예에 종사하는 배우, 가수, 무용가 등을 통틀어 이르는 말)이
자기 스스로가 공인이라는 말을 자주 듣게 된다.
나의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으로도 싸이의 말에 적극 공감..

아마도 자신의 치부를 일기처럼 반성도하고 변명도 하고
그 속에 묻어나는 싸이스러운 솔직함에 이 노래가 더욱 귀를 자극시켜주지 않나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