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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크릿 가든』 마지막회 라임의 나래이션

almove 2011. 1. 18. 19:47



누구에게나 한번쯤은 마법같은 순간이 온다.
그 순간은 사랑이 완성되는 순간이기도 하고
사랑이 더욱 견고해지는 순간이기도 하며
어쩌면 이제 막 오랜 꿈이 이루어지는 순간일지도 모른다.

여전히 우린 결혼식 사진 한장 없다.
하지만 우린 매일매일 사랑하고 사랑하며 마법같은 일상을 살아가고 있다.
사랑을 한다는 건 어쩌면 정원을 가꾸는 일과 같을 지 모른다.

당신들의 정원에도 예쁜 꽃이 피길.
시원한 바람이 불길.
찬란한 햇빛이 비추길.
그리고 가끔은 마법같은 비가 내리길.

- 드라마 『시크릿 가든』 마지막회 라임의 나래이션

어찌보면 말이 안되는 이야기가 끝이 났다.
개인적으로는 작가님의 확실한 가이드라인을 보여주시면서..
왜 난 아직도 왠지 길라임의 꿈이라고 생각이 드는건지.
파리의 연인의 영향때문에 그런가...

참 단순하고 행복한 이야기...
그리고 그런 마법이 나도 걸렸으면 하는 간절한 바람이 들게하는 마지막 나래이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