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야기/여행이야기

남해의 아름다운 경치와 함께하는 보리암

almove 2011. 2. 13. 21:12

경상남도 남해군 상주면(尙州面) 상주리 금산 남쪽 봉우리에 있는 절.


대한불교조계종 제13교구 본사인 쌍계사의 말사이다. 683년(신문왕 3) 원효가 이곳에 초당을 짓고 수도하면서 관세음보살을 친견한 뒤 산 이름을 보광산, 초암의 이름을 보광사라 지었다고 한다.

조선시대에는 이성계가 이곳에서 백일기도를 하고 조선왕조를 연 것에 감사하는 뜻에서 1660년(현종 1) 왕이 이 절을 왕실의 원당으로 삼고 산 이름을 금산, 절 이름을 보리암이라고 바꾸었다. 1901년과 1954년에 중수하였고, 1969년 중건하여 오늘에 이른다. 전국의 3대 기도처의 하나이며 양양 낙산사 홍련암(강원문화재자료 36), 강화군 보문사와 함께 한국 3대 관세음보살 성지로 꼽힌다.

현존하는 건물로 보광전, 간성각, 산신각, 범종각, 요사채 등이 있고, 문화재로는 보리암전 삼층석탑(경남유형문화재 74)이 있다. 이외에 큰 대나무 조각을 배경으로 좌정하고 있는 향나무 관세음보살상이 있으며 그 왼쪽에는 남순동자, 오른쪽에는 해상용왕이 있다. 일설에 따르면 이 관세음보살상은 수로왕의 부인 허황옥이 인도에서 가져온 것이라고 한다.

[출처] 보리암 [菩提庵 ] | 네이버 백과사전



보리암에는 두개의 주차장이 있다.
맨아래쪽에서 등산과 함께 보리암을 오를수 있는 주차장과 보리암을 향하기 위한 제법 올라와서 갈수 있는 주차장.
보통 차가 많을 경우 아래쪽 주차장에서 택시를 타고 올라갈 수도 있다.



2주차장에서도 보리암을 향하기 위하여 20분정도 도보로 이동을 하여야한다.
그렇게 이동하며 바라본 남해의 전경.






보리암을 향하는 길다란 계단.
너무 새것 같아 보여 조금은 아쉽다.
왠지 절을 향하는 길은 조금은 고풍스러웠으면 하는 개인적 바람때문에..ㅎ



하늘을 자유로이 날아 다니는 새들.
까마귀였던가??



올해 겨울은 유난히 추웠던덕에 약수마저도 얼려버렸다.



보리암 영성전과 한려수도의 모습.



산에서 바라보는 바다와 섬의 풍경은 참 확트인 느낌을 주곤 한다.



추운 겨울이지만 많은 사람들이 이곳 보리암을 찾았다.



보리암 해수관음보살의 뒷자태.






그리고 해수관음보살의 앞모습.







보리암을 들르면 꼭 가봐야하는 한곳 쌍홍문.
보리암에서 약10분정도 이동하면 되는 이곳을 사람들은 잘 모르는 탓인지 그냥 보리암에서 발길을 돌리는 사람들이 많았다.
한사람씩 붙잡아서 알려줄 수도 없고..



저 세구멍속으로 돌을 던져 한번에 다 넣으면 소원이 이루워진다나???



쌍홍문으로 향하는 참으로 신기한 동굴들...



마치 큰 우물속에 들어 와 있는 느낌을 주는 쌍홍문 내부.








두번째 가보았던 보리암.
그리고 그곳에서 바라보는 풍경들.
남해라는 섬에는 독일마을이나 여러 해수욕장들 유명한 관광지가 있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으뜸으로 꼽고 싶은 곳이 보리암이 아닌가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