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속생각/음악이야기

드디어 공개 된 서바이벌 나는 가수다

almove 2011. 3. 7. 20:45




 예고편 부터 나를 설레게 했던 나는7ㅏ수다
거기에는 뭔가 특별함이 있었다.
한명한명이 우리나라에서 노래하나로는 지지않는 사람들이었다.



2004년12월10일 발매된 이소라6집 눈썹달에 수록 된 바람이분다.
이소라 특유의 목소리와 애절한 발라드를 느낄 수 있는 곡.
그리고 가수 이소라의 목소리를 오랜만에 무대에서 들어볼 수 있었다.



내가 최근에 무척이나 자주들었던 2008년11월3일 1집 Thinkin` Back On Me 에 수록된 Nothing Better.
정엽 특유의 소름끼치는 가성의 고음이 인상적인 곡이다.
이 날도 그의 가성은 우리를 소름끼치게 만들기에는 충분했다.

 백지영을 과거의 댄스풍의 가수(지극히 개인적 생각)에서 발라드 가수로 탈바꿈하게 만들었던 총맞은것처럼
이곡은 2008년11월3일 발매 된 백지영 7집 Sensibility에 수록된 곡이다.
백지영의 약간 허스키하면서도 애절한 목소리...
아마 이 노래를 긴 어두운 터널을 지나 비로소 빛을 발하게 되지 않았나 생각이 든다.

 가창력하나 만큼은 정말 말이 필요없는 가수 김범수.
이곡 수록 앨범이 2002년12월17일 이니 벌써 10년이 다되어가는 명곡 보고싶다.
윤도현이 말했듯이 정말 혼신의 힘을 다해 부르는 모습.



지금까지의 발라드에서 락스피릿이 뭔지를 보여주는YB.
2006년8월10일 7집 `Why be?` 에 수록된 It Burns.
다른 많은 곡들이 있지만 이곡을 선택했고 충분히 그 선택에 걸맞는 무대를 보여줬다.
충분히 락도 대중성이 있음을 보여준 무대가 아닌가 저 정도의 포스라면~

 그녀가 데뷔한지가 벌써 14년째라고 한다. 나랑 동갑이라고 믿기 어려운 동안.
미국에서도 인정한 목소리 박정현. 그리고 그녀가 부르는 그녀의 노래 꿈에.
2002년06월15일 발매된 4집 Op.4에 수록된 곡이다.
이날 그녀는 베스트컨디션은 아니였나 생각이 들었지만 썩어도 준치라고 했던가
그녀의 샤우팅은 너무나 감동적이었다.

 더 이상 설명이 필요없는 국민가수 김건모
초심을 찾고 싶었을까? 그는 그가 처음 발매했던 1992년8월에 발매되었던 1집 수록곡 잠못드는밤 비는내리고를 재편집한 곡으로 어렵다기 보다는 가창력을 보여주기보다는 편안하게 즐기는 듯한 분위기로 무대를 압도하였다.

간만에 내가 좋아하는 가수들이 예능에서 말로 웃음을 전달하기보다는
그들의 노래와 목소리로 귀를 정화시켜주는 시간이 되었던것 같다.
많은 사람들이 지금 편집에 불만을 가진 성토의 목소리를 각 인터넷 게시판에서 볼 수 있었다.
노래를 즐기고 싶다. 중간에 제발 다른 화면 넣지마라는 등...의 목소리는 그만큼 노래에 집중하고자하는 시청자들의 맘일것이다.
어쩌면 아이돌의 화려하고 동적이고 자극적인 무대에서
목소리하나로 마음의 움직임을 느끼고 싶어했던 과거의 향수가 그리웠던 것일까?
정말 최고라 불리우는 그들에게 1등 박정현 7등 정엽의 수식어가 필요없을 듯하다.
제발 이런 프로그램이 1년 2년 장수프로그램으로 남아 우리의 귀와 마음을 정화시켜줬으면 하는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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