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야기/여행이야기

가고 싶은 섬 매물도 - 대매물도 당금마을

almove 2010. 3. 21. 22:20




대매물도로 향하여 떠나려 준비하는 배...
거제 저구항에서는 대매물도 당금마을 대항마을 그리고 소매물도로 향하는 배가
보통 3시간 정도의 간격으로 하루에 4번 있다.



매물도를 향할때 마다 만날 수 있는 갈매기들
그리고 쉬원하게 뻗어져 나가는 파도의 모습.
저구항에서 대매물도까지는 약30분정도 배를 타고 가면 만날 수 있다.




매물도는 총 세개의 유명한 섬이 있다.
가장 큰 대매물도가 있고 요즘 한창 관광지로 주목을 받는 소매물도와 등대섬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 중에서도 가장 큰 마을이 이곳 당금마을.
총 42세대, 91명의 마을 주민들이 살아 가는 곳이다.
오기종기 모여 있는 집들.. 하나 특이한 점은 주홍색 지붕이 많다는 것.



당금마을의 항구의 모습.
그리고 멀리 보이는 작은 섬은 매섬, 그리고 큰섬이 어유도.



섬의 특징은 바람이 많이 분다.
그래서 저런 돌담을 흔히 볼 수 있다.
차곡차곡 쌓은 돌담...
그리고 직선이 아닌 곡선으로 이루진 돌담...



무덤위에 있는거라 한번 찍어 보았는데...
무엇에 쓰는 물건인지는 모르겠다...
아무래도 새를 형상화 한것 같은데 액운을 쫓는 어떤 부적같은 걸까?



비교적 새로 지은 집인데 담 끝에 돌을 붙인 모습이 인상적이다.



당금마을 앞 동산을 오르는 길에 만난 계곡(?).
꽤 먼거리 인데 물아래로 바위가 비친다.
물이 정말 맑다...



바위틈으로 자라는 소나무.
정말 끈질긴 생명력...



하늘이 좋은 계단.
지금 대매물도에는 가고싶은 섬 매물도 사업으로 정비하는 모습을 볼 수가 있었다.



계단을 올라 동산에 도달하니 유유히 풀을 뜯는 소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바다와 섬과 어우러진 소의 모습.
평화로워 보인다.



나 초상권있어유 하고 노려보는 송아지...ㅋ



동산에서 내려다본 어유도의 모습.
아직 봄이 안온 탓인지 섬은 벌거벗은 듯한 느낌이다.



멀리 보이는 것이 대매물도의 전기를 담당하는 발전소.
은근히 소음이 굉장하였다.
하지만 전기가 필요한 이 시대에 어쩌면 조그마한 소음은 감소해야 할듯.



당금마을과 이제는 폐교가 된 하소초등학교 매물도분교의 모습.



이제는 학생들이 찾지않는 학교.
왠지 위에서 보니 더 을씨년스러워보인다.



학교로 들어서는 입구의 모습.






벽화가 제대로 있었더라면 무척이나 괜찮았을 듯





작은 여와 배의 모습.



기다리는 동안에 항구에서 찍은 당금항구의 앞 모습.





이날은 바람이 무척이라도 강했다.
사진을 찍기에는 작은 찰랑찰랑거리는 파도 괜찮겠지만
이렇게 바람이 많은 날에는 시원한 사진 컷을 제공해주는 듯도 하다.



아직은 정비중이라 깊은 인상을 받기에는 조금은 평범한 느낌이었다.
모든이들은 소매물도만 기억하지만
언젠가는 대매물도도 소매물도 만큼 기억에 강하게 남길수있는 섬으로 다시 태어나기를...

경남 통영시 한산면 매죽리 대매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