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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피랑 블루스 - 제2회 동피랑 골목벽화전

almove 2010. 3. 25. 12:48



4월 2일부터 11일까지 10일간 동피랑에서 두 번째 벽화전이 열린다.
지난 2008년 1차 동피랑 골목벽화전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벽화전의 주제는
‘동피랑 블루스’ - 서민들의 삶과 애환, 자유와 희망을 붓의 선율로 표현해보자는 의미이다.


 1차 벽화전 당시 19개팀이 참여한데 반해 2차 벽화 공모전에는 전국에서 41개팀이 참가신청을 해 왔다.
2차 동피랑 벽화전 공모에는 총 41개팀이 참여 신청했으며 선착순으로 마감했다.
이번 ‘동피랑 블루스’ 벽화전 참가자들의 특징을 살펴보자면, 
인천, 서울, 강원도, 광주, 대구, 부산, 창원, 마산, 고성, 거제등 전국적인 참여가 이루어졌다,
또한 동피랑 1차 벽화전에 참여했던 3팀이 다시 참여 신청을 하기도 하였고,
통영 미술인들의 참여가 전혀 없었던 1차 때와는 달리
통영지역에서 참가신청이 대거하였고(14팀 참가)

통영의 대표학교 미술동아리 3팀이 모두 참여하였다.

벽화전문가, 전업화가는 물론 평소 그림을 사랑하고 미술에 소질이  있는 이들이 다양하게 참여하고 있다.
대기업홍보팀(삼성중공업), 춤이 전공인 프로댄스팀, 음악전공자, 지역언론사,
외국인이 2팀반인 및 주부, 화가지망생인 어린학생들까지 모두 참가하여
더욱 풍성한 동피랑 가꾸기에 나선다고 한다.


과거 철거까지 갈뻔하였던 마을이 지금은 소박한 마음을 모아
국내에서 유명한 벽화가 있는 마을로 변모한것이다.

과거의 것을 없애지 않고 지키면서 발전시켜나가는
그들의 모습이 너무 아름다운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