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야기/여행이야기 53

아름다움에 대미를 장식하는 섬 - 소매물도 등대섬

면적 0.51㎢, 해안선길이 3.8㎞, 최고점 157.2m, 인구 44명(1999)이다. 웃매미섬이라고도 한다. 통영항에서 남동쪽으로 26㎞ 해상에 있다. 매물도(每勿島)와 바로 이웃하고 있으며, 북서쪽에 가익도(加益島), 남동쪽에 등가도(登加島)가 있다. 평지가 드물고 해안 곳곳에 해식애(海蝕崖)가 발달하였다. 동쪽의 등대섬과는 물이 들고 남에 따라 70m의 열목개 자갈길로 연결되었다가 다시 나누어지곤 한다. 옛날 중국 진(秦)나라의 시황제의 신하가 불로초를 구하러 가던 중 그 아름다움에 반해 '서불과차(徐市過此)'라고 새겨놓았다는 글씽이굴이 있으며, 그외에 형제바위·용바위·부처바위·촛대바위 등 바위 입상이 바다를 굽어보고 있다. 부근 수역은 고등어·전갱이·멸치·방어 등 회유 어족이 많아 연중 어로가 ..

봄소식을 알리는 광양매화문화축제

2010년 3월 13일 부터 20일까지 열리는 14회 광양매화문화축제에 다녀왔다. 이제부터 시작이라 그런지 꽃은 아직 미완성. 톨게이트를 하나 놓치는 바람에 하동에서 들어가야 할 것을 진월톨게이트에서 내려 조금 돌아가게 되었다. 하여튼 네비말 무지하게 안듣는단 말이야 나는.. 원래는 광양매실마을 내 청매실농원이 행사장소인데 진월에서 들어가면서 큰 주차장 인근이 광양매실마을로 착각을 해버렸다. 하여튼 이렇게 꼬이기 시작한 오늘 일정.... 그래도 광양을 들어서면서 맞아주는 붉은 매화. 눈속에 피는 꽃 매화라 했던가? 불가 몇일전만해도 전국이 눈이 와서 난리 였는데. 이토록 아름다운 꽃이 피어 봄소식을 알려준다. 섬진강과 어울어지는 매화축제. 강주변은 아직 누런 빛이 가득한데... 광양매화문화축제를 알리는 ..

삼울길에서 삼나무 산림욕을 즐기는 제주 절물자연휴양림

제주시 봉개동 화산 분화구 아래 1997년 7월 23일 개장한 제주 절물 자연 휴양림은 총 300ha의 면적에 40~45년생 삼나무가 수림의 90%이상을 차지하여 빽빽하게 들어서 있고 바다쪽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해풍과 절묘한 조화를 이뤄 한 여름에도 시원한 한기를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원래 삼나무는 속성수로써 바람이 많은 제주에서 감귤나무 들을 보호하기 위한 방풍림 목적으로 심어졌으나 자연 휴양림으로 개발되면서 안락한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휴양림내에는 산책로, 약수터, 연못, 잔디광장, 민속놀이시설, 운동시설, 놀이시설 등 다양한 시설이 갖추어져 있어 가족끼리 혹은 연인끼리 오붓한 시간을 보낼수 있다. 산책로는 비교적 완만하고 경사도가 낮아 노약자나 어린이, 장애인에게도 무난하며 해발 697m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