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50

풍경이 아름다운 충남 태안 팜카밀레허브농원

팜 카밀레란 농원(Farm)이라는 영문의 이름과 허브를 대표하는 카밀레(Kamille)와의 합성어로서 말그대로 허브를 가꾸고 향기를 전달하는 농원이라는 뜻입니다. 카밀레(kamille)라는 명칭은 허브 중에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는 대중적인 허브 캐모마일(Chamomille-영명)의 ‘독일어’식 발음입니다. 카밀레(캐모마일)는 수많은 허브 중에서도 약초로서 옛부터 가장 잘 알려진 허브로 식물전체가 달콤한 사과의 향을 가지고 있어서 고대 그리스인은 '대지의 사과'(카매메론)라 이름이 붙었고, 스페인에서는 작은사과라는 뜻의 이름을 붙여 부르기도 했습니다.또한 시들었거나 병충해에 시달리는 식물 옆에 카모마일을 심어주면 원기를 돋아준다고 해서 ‘식물의 의사’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기도 합니다. 캐모마일은 차..

하늘 좋은날 낙안읍성 민속마을

사적 제302호. 둘레 1,385m. 지정면적 22만3108㎡. 현재 성벽과 동·서·남 문지(門址)와 옹성(甕城 : 성문 앞을 가리어 빙둘러쳐 성문을 방어하는 작은 성) 등의 시설이 남아 있다. 고려시대 후기에 왜구가 자주 침입하므로 1397년(태조 6) 이곳 출신의 절제사(節制使) 김빈길(金贇吉)이 흙으로 읍성을 쌓았다. ≪세종실록≫에 의하면 1424년(세종 6) 9월부터 토축의 읍성을 석축으로 고치면서 본래보다 넓혀서 쌓았다고 기록되어 있다. 1450년경에는 석축으로의 개축이 거의 마무리에 이르렀는데, 이 때의 둘레는 2,865척이고, 성벽의 높이는 평지에서 9.5척, 높은 곳은 8.5척이었으며, 여장(女墻 : 성 위에 낮게 쌓은 담)이 420개로 높이가 2.5척이었다고 한다. 이 때는 옹성이 없이 ..

산책하기 좋은 전북 순창 강천산

강천산(剛泉山)은 전라북도 순창군과 전라남도 담양군의 경계에 있는 높이 583.7m의 산이다. 1981년 1월 7일에 첫 번째 군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사적 353호, 금성산성(金城山城) 등의 문화재가 산재해 있다. 이 산성은 삼국시대에 축조되었고, 조선 태종 9년(1409년)에 고쳐 쌓은 후 광해군 2년(1610년)에 보수공사를 하면서 내성도 함께 만들었다. 광해군 14년(1622년)에는 내성 안에 관청을 건립하고 효종 4년(1653년)에 성 위의 작은 담(여장)을 수리하면서, 전반적으로 성의 면모를 갖추게 되었다. 외성은 2㎞, 내성은 700m 길이에 돌로 쌓은 산성이다. 동학 농민 운동 때 건물이 많이 불타 없어지고 현재는 동·서·남·북문의 터가 남아 있다. 내성 앞에는 국문영 장군의 비석이 남아 ..

자연의 신비와 오묘함을 지닌 강원 삼척 환선굴

위치 강원 삼척시 신기면 대이리 산 117번지 문의/안내 삼척대이동굴관리사무소 033-541-7600~2, 9266 이용시간 동절기(11~2월) 관람시간 08:30~16:00(입장완료 16:30) 하절기(3~10월) 관람시간 08:00~17:00(입장완료 17:30) 지정현황 천연기념물 제 178호(1966년6월15일 지정) 대이리 동굴지대는 환선굴, 관음굴, 양터목세굴, 덕밭세굴, 제암풍혈, 큰재세굴 등 6개의 동굴이 분포하며 천연기념물 제178호 지정되어 있다. 이 가운데 1996년에 환선굴 내부 개발을 추진하여 석회동굴인 환선굴을 일반인에게 공개하게 되었다. 환선굴은 동굴 내부뿐만 아니라 덕항산, 촛대봉, 지극산, 몰미산 등으로 둘러싸여 수려한 산악 경관을 이룰 뿐만 아니라 굴피집, 너와집, 통방아..

아늑하고 호젓한 대통령의 별장 충북 청원 청남대

1980년 대청댐 준공식에 참석한 전두환 대통령이 주변 환경이 빼어나다는 의견에 따라 1983년 6월 착공, 6개월만인 12월에 완공되었다.“청남대”는 충청북도 청원군 대청댐 부근 1,844,843㎡ 의 면적에 지어진 대통령 전용별장으로 ‘따뜻한 남쪽의 청와대’라는 의미이다.역대 대통령들은 여름휴가와 명절휴가를 비롯하여 매년 4~5회, 많게는 7~8회씩 이용하여 20여년간 총 88회 471일을 이곳에서 보냈다.대통령 별장은 이승만 대통령 시절부터 김해를 비롯해 4군데가 있었으나, 김영삼 대통령 시절 모두 폐쇄하고 청남대 한 곳만 남겼다.청남대는 휴양 중에도 항상 국정을 수행할 수 있는 완벽한 시설을 갖춤은 물론 대청호 상수원 보호를 위해 최고의 수질정화시스템을 구축, 운영하였다.또한, 청남대는 국가 1급..

지리산 담수호 어울려 아름다운 구례 천은사

남방제일선찰 천은사(泉隱寺)는 구례군 광의면 방광리 70번지 지리산의 서남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대한불교조계종 제19교구 본사 화엄사의 말사로 화엄사, 쌍계사와 함께 지리산 3대사찰 중의 하나로 꼽히고 있다. 절은 지리산 가운데서도 특히 밝고 따뜻한 곳에 자리하고 있는데,지리산의 높고 깊은 계곡에서 흐르는 맑은 물이 절 옆으로 펼쳐지고 우람한 봉우리가 가람을 포근히 둘러싸고 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워낙 광대한 지리산자락이라 교통이 불편하였으나 지금은 노고단에 이르는 지방도로가 절앞까지 이어져 있고 화엄사까지 직통하는 도로가 놓여 있어 어렵지 않게 절을 찾을 수 있다.산문과 일주문을 지나 독특하고 운치 가득한 수홍문을 건너 절을 찾는 즐거움은 아주 특별하다. 지리산의 빼어난 산수와 풍광 그리고 그 속에서..

초록을 기다리는 전남 보성 녹차밭

자주 들리게 되는 보성 녹차밭. 영화촬영지 CF촬영지 그리고 여러 프로그램에서 소개되는 이곳. 더운 여름과 가을 그리고 겨울에는 이곳에 온 기억이 있는데 봄에 이곳을 찾은 기억이 없다. 전날의 음주로 녹차밭을 항햐는 전나무의 음이온은 무엇보다도 좋은 해장이 되는 듯하였다. 따스한 햇살 속에서 이곳 전나무의 그늘로 들어가 시원한 음이온을 느끼는 기운은 그만큼 시원하고 상쾌했다. 아직은 갈색의 둔탁함이 남아있는 녹차사이로 뽐내듯 피어 있는 목련. 햇살의 따사로움이 더해져 더 화사해 보인다. 올해 유난히 추웠던 탓에 녹차의 초록도 조금은 늦게 찾아 온다고 한다. 하얀 목련에 초록의 녹차가 더해졌더라면 더 좋았을것을 아쉽다. 녹차밭을 들어서기 전 흐드러지게 긴 흰머리를 곱게 내려쓴 왕벚꽃나무. 그 아름다움이 너..

통영의 작은 지리산과 함께 한 사량도 옥녀봉 등반축제

O 사량면은 상도와 하도, 수우도 등 3개의 유인도와 6개의 무인도로 이루어져 총 26.83k㎡의 면적에 4개리 14개마을 14개반으로 구성, 약 932세대 1,815명의 주민들이 생활하고 있다. 사량면은 상도(윗섬)와 하도(아랫섬)가 마주보고 윗섬의 중앙을 가로지르는 지리산, 불모산,가마봉, 옥녀봉이 능선으로 연결되어 긴뱀의 등을 산행하는 기분이다. O 사량면 볼거리 ☞ 지리산 상도의 돈지리에 소재하고 잇는 해발 398m의 산으로 전라도와 경상도 에 걸친 지리산이 바라다보여 지리망산이라 불리다가 그말이 줄어 지리산이 된 것이다. 바다와 산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섬산행으로 암봉, 고 암릉으로 이어지는 지리산, 불모산을 거쳐 옥녀봉의 능선이 이어지는 바위봉우리와 능선을 번갈아 타면서 산행의 즐거움을 만끽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