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 5

밤이 아름다운 진주남강유등축제

1592년 임진왜란 당시 제1차 진주성 전투에서 그 기원을 찾아볼 수 있다. 1592년 10월 충무공 김시민 장군이 3,800여명의 군관민으로 왜군 2만대군을 물리친 진주대첩을 거두었다. 이때 성 밖의 의병과 지원군들과 햇불과 함께 남강에 등불을 띄워 남강을 건너려는 왜군을 저지하는 전술을 사용했는데, 이것에서 유래되었다. 1593년 6월 29일 왜군의 제2차 진주성 전투 때 7만의 민관군이 순국하였고, 그것을 달래기 위한 진혼의식과 더불어 가정과 국가의 안녕을 기원하는 기원의식으로 개천예술제에서 유등띄우기 행사를 하였다. 개천예술제에서 유등놀이의 형태로 오랫동안 이어져 왔으며, 개천예술제 행사의 일환으로 추진되어온 유등놀이가 2002년 10월 대규모 진주남강유등축제로 발전되었다. 보통 개천예술제보다 하..

코스모스와 함께하는 경남 진주 허수아비축제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하는 진주 문산의 허수아비축제를 축제기간이 지나서야 가보게 되었네요. 진주에서는 10월 초가 되면 드라마페스티발, 유등축제, 개천예술제 등 많은 축제와 행사로 축제의 달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그와 중에서도 시단위 행사가 아닌 자그만하게 펼쳐지는 허수아비축제. 벌써 3번째를 다녀왔지만 올해처럼 코스모스가 많이 피었었나하고 과거를 회상해 보게 되었습니다. 인근에서 하동의 북천코스모스축제도 있지만 그에 못지 않은 스케일(?)이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아무래도 읍면단위에서 이루어지는 작은 행사다 보니 그기간도 3일정도밖에는 되지 않더라구요. 개인적인 바램으로 유등축제와 개천예술제기간과 비슷하게 해서 낮에는 허수아비축제와 개천예술제를 그리고 밤에는 유등축제를 같이 느껴보게 하는 것은 어..

함평나비축제 속의 함평나비엑스포공원 (외부전경)

함평나비축제 1999년에 시작하여 현재 12회를 맞는 함평나비축제. 전라남도 함평군에서 해마다 5월 5일을 전후하여 열리는 전국의 수많은 축제에 하나이다. 올해는 4월23일 부터 5월9일까지 열린다. 자연과 환경을 소재로 한 대표적인 친환경 축제인 함평나비축제는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문화체육관광부 최우수축제로 3년 연속 선정될 만큼 전국 제일의 명품 축제로 인정되고 있다고 한다. 워낙 이름이 알려진 축제이다 보니 시작과 동시에 2시간 남짓 차를 달리고 달려 한번 찾아가 보았다. 눈에 들어오는 함평나비엑스포공원. 그리고 축제를 알리는 플랜카드. 오전에 조금 늦게 출발한 탓에 이 곳에 도착하니 점심시간이라 점심을 먹으러 들어간 어느 한 큰 식당에서 밥을 먹으려 했건만 들어온지 10~15분이 되어도 차림표에..

봄소식을 알리는 광양매화문화축제

2010년 3월 13일 부터 20일까지 열리는 14회 광양매화문화축제에 다녀왔다. 이제부터 시작이라 그런지 꽃은 아직 미완성. 톨게이트를 하나 놓치는 바람에 하동에서 들어가야 할 것을 진월톨게이트에서 내려 조금 돌아가게 되었다. 하여튼 네비말 무지하게 안듣는단 말이야 나는.. 원래는 광양매실마을 내 청매실농원이 행사장소인데 진월에서 들어가면서 큰 주차장 인근이 광양매실마을로 착각을 해버렸다. 하여튼 이렇게 꼬이기 시작한 오늘 일정.... 그래도 광양을 들어서면서 맞아주는 붉은 매화. 눈속에 피는 꽃 매화라 했던가? 불가 몇일전만해도 전국이 눈이 와서 난리 였는데. 이토록 아름다운 꽃이 피어 봄소식을 알려준다. 섬진강과 어울어지는 매화축제. 강주변은 아직 누런 빛이 가득한데... 광양매화문화축제를 알리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