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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륵산과 한려수도를 함께 즐기는 통영 한려수도 조망 케이블카

almove 2012. 9. 7. 00:22

 

 

 

한려수도 조망 케이블카는 해발 461m 미륵산(한국 100대 명산)에 설치된 《통영관광개발공사》가 운영하는 케이블카이다. 통영시와 통영관광개발공사가 남해안 관광벨트사업의 일환으로 사업비 173억 원을 들여 추진한 것이다.

1996년 이 사업은 지난 최초 시설 결정 이후, 2000년 4월 통영도시계획시설 조성계획 결정 등을 거치고, 2002년 12월 주민투표를 통해 12월 30일 착공하였다. 시공사는 (주)효성이며, 케이블카 장비는 스위스 가라반타사(Garaventa Lift Manufacturer of Swiss)의 제품을 사용하였다.

2008년 1월 시험운행을 거쳐, 3월 1일 상업 운행을 시작 하였고, 4월 18일 케이블카 준공식과 개통행사를 진행하였다.

2009년 통영관광개발공사가 케이블카로만 벌어들인 지난해 매출액 90억원에, 2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두었다.

2010년 2월 26일 오전 11시에 <향수>의 작가 정지용 시인의 시비가 설치돼 제막식을 열었다. 시인 정지용은 8·15 해방 후 정지용 시인이 청마 유치환 선생의 안내로 통영을 방문하여, 미륵산에 올라 '나는 통영포구와 한산도 일대의 아름다운 풍경을 내 문필로는 표현할 능력이 없다'는 요지의 기행문을 썼다.

2010년 3월 14일 200만명의 탑승객을 기록했다. 2011년 6월 9일에는 하루 입장객수 10,209명을 최초로 돌파했다.

2011년 8월 20일에는 3년 4개월만에 탑승객 400만명을 돌파하였다.

애초에는 수익성 저조와 환경파괴에 대한 지적이 있었지만, 2010년 12월 부산과 거제를 잇는 거가대로 개통 이후에는 탑승객이 30% 증가했다. 2010년을 기준으로 약 1천200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추산하고 있으며, 이것은 인구 13만여명의 통영시가 시민들로부터 1년간 거둬들이는 세수 1천100억원과 맞먹는 수준이다.


케이블카 장비는 스위스 가라반타사(Garaventa Lift Manufacturer of Swiss)의 제품을 사용하였다. 케이블 형식은 자동순환 2선식 곤돌라이며, 선로거리는 1975m로 국내에서 가장 길다. 최대 속도는 초속 6m로 약 10분이 소요된다. 곤돌라는 총 48대를 운행하며, 순환식 8인승으로 시간당 최대 1천800명의 관광객이 이용할 수 있다.

2011년 6월 기준으로 요금은 개인 성인을 기준으로 왕복 9,000원이며, 소인은 5,000원이다. 단체(25인)나 65세 이상 경로우대자는 할인이 가능하며, 국가유공자나 장애자도 할인을 받을 수 있으며, 할인 시에는 반드시 증을 제시해야 한다.

매월 2주, 4주차 월요일 또는 공휴일 다음날 쉬며, 하절기(4~8월)을 기준으로 9:30 ~19:00까지 운행하지만, 하부 역사에서는 마감 한 시간 전인 18:00까지 탑승을 완료해야 한다.

2011년 2월 7일을 기준으로 인터넷 예약은 중단되어 현장 예매만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