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4/19 2

초록을 기다리는 전남 보성 녹차밭

자주 들리게 되는 보성 녹차밭. 영화촬영지 CF촬영지 그리고 여러 프로그램에서 소개되는 이곳. 더운 여름과 가을 그리고 겨울에는 이곳에 온 기억이 있는데 봄에 이곳을 찾은 기억이 없다. 전날의 음주로 녹차밭을 항햐는 전나무의 음이온은 무엇보다도 좋은 해장이 되는 듯하였다. 따스한 햇살 속에서 이곳 전나무의 그늘로 들어가 시원한 음이온을 느끼는 기운은 그만큼 시원하고 상쾌했다. 아직은 갈색의 둔탁함이 남아있는 녹차사이로 뽐내듯 피어 있는 목련. 햇살의 따사로움이 더해져 더 화사해 보인다. 올해 유난히 추웠던 탓에 녹차의 초록도 조금은 늦게 찾아 온다고 한다. 하얀 목련에 초록의 녹차가 더해졌더라면 더 좋았을것을 아쉽다. 녹차밭을 들어서기 전 흐드러지게 긴 흰머리를 곱게 내려쓴 왕벚꽃나무. 그 아름다움이 너..

통영의 작은 지리산과 함께 한 사량도 옥녀봉 등반축제

O 사량면은 상도와 하도, 수우도 등 3개의 유인도와 6개의 무인도로 이루어져 총 26.83k㎡의 면적에 4개리 14개마을 14개반으로 구성, 약 932세대 1,815명의 주민들이 생활하고 있다. 사량면은 상도(윗섬)와 하도(아랫섬)가 마주보고 윗섬의 중앙을 가로지르는 지리산, 불모산,가마봉, 옥녀봉이 능선으로 연결되어 긴뱀의 등을 산행하는 기분이다. O 사량면 볼거리 ☞ 지리산 상도의 돈지리에 소재하고 잇는 해발 398m의 산으로 전라도와 경상도 에 걸친 지리산이 바라다보여 지리망산이라 불리다가 그말이 줄어 지리산이 된 것이다. 바다와 산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섬산행으로 암봉, 고 암릉으로 이어지는 지리산, 불모산을 거쳐 옥녀봉의 능선이 이어지는 바위봉우리와 능선을 번갈아 타면서 산행의 즐거움을 만끽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