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2 4

생애 처음 경험하는 삼천포창선대교에서의 새해 해돋이

벌써 두달이 되어가는 시점에 올리는 새해 해돋이 사진..... 그땐 분명히 바로 블로깅 하리라 맘먹었는데..... 작심삼일이라고 했던가. 조금 부지런해져보자 이렇게 생각했는데 갑자기 닥쳐 온 시련 아닌 시련이 그런 나의 맘을 돌리게 만들었다는 어설픈 핑계만 하게 된다.. 아직 동이 트기 전 수줍게 떠있는 달과 그 옆에서 어설픈 빛을 뽐내는 가로등. 참 아름다운 굴곡을 만들어주는 다리. 우리내 머리속 고정관념처럼 박혀있는 직선의 다리때문에 항상 이곳 삼천포대교의 곡선을 볼때마다 신선함을 주는 듯하다. 서서히 해가 떠오름을 알리는 푸르른 새벽기운 여명 붉은 기운과 겨울 차디찬 새벽기운의 푸르름이 만들어내는 절묘한 조화로운 색감. 곧 새해가 밝아옴을 알리듯 그렇게 태양은 서서히 수줍게 그 모습을 드러내려 한다..

광할한 공간속 갈대와 석양이 아름다운 순천만

명승 : 제41호 순천만(順天灣) 수량/면적 : 3,015,859㎡(지정구역) 소재지 : 전남 순천시 안풍동 1176번지 등 순천만은 남해안 지역에 발달한 연안습지 중 우리나라를 대표할 만하며, 갯벌에 펼쳐지는 갈대밭과 칠면초 군락, S자형 수로 등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해안생태경관을 보여주는 경승지이다. 넓은 갯벌에는 갯지렁이류와 각종 게류, 조개류 등 갯벌 생물상이 다양하고 풍부하여 천연기념물인 흑두루미와 먹황새, 노랑부리저어새를 비롯한 흰목물떼새, 방울새, 개개비, 검은머리물떼새 등 11종의 국제 희귀조류와 200여종의 조류가 이곳을 찾는 등 생물학적 가치가 크다. 특히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일몰과 철새가 떼 지어 날아오르는 광경이 장관을 이루어 2006년에는 한국관광공사 최우수 경관 감상형지로 선정되..

무작정 떠나 본 지리산 중산리마을

사람들 사이에서 지리산신령으로 여겨져 왔던 성모상이 바라보는 곳은 풍년이 들고 만사가 형통한다 하여 여러 마을로부터 수난을 겪어오면서 한때는 종적을 감추고 사라지기도 했으나 천왕사 혜범스님에 의해 발굴돼 지금은 천왕봉이 아닌 천왕봉 바아래 천왕사에 모셔져 있다. 현재 중산리마을 앞에는 새로 복원된 성모마고상이 세워져 있으며 지금도 기도를 드리는 치성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중산리 마을에서 한시간여를 걸으면 옛날 신선이 버리고 갔다는 신선너덜지대 아래로 경남 자연 학습원이 있어 볼거리 또한 많다. 가족과 함께 산행하며 견학하는 것도 좋으며 중산리에서 자연학습원을 잇는 순두류계곡 옆으로 난 숲길은 이 세상이 아닌 별천지라 싶을 정도로 호젓하고 아름다운 곳이다. 천왕봉으로 오르는 가장 짧은 등산로 깊은 골..

남해의 아름다운 경치와 함께하는 보리암

경상남도 남해군 상주면(尙州面) 상주리 금산 남쪽 봉우리에 있는 절. 대한불교조계종 제13교구 본사인 쌍계사의 말사이다. 683년(신문왕 3) 원효가 이곳에 초당을 짓고 수도하면서 관세음보살을 친견한 뒤 산 이름을 보광산, 초암의 이름을 보광사라 지었다고 한다. 조선시대에는 이성계가 이곳에서 백일기도를 하고 조선왕조를 연 것에 감사하는 뜻에서 1660년(현종 1) 왕이 이 절을 왕실의 원당으로 삼고 산 이름을 금산, 절 이름을 보리암이라고 바꾸었다. 1901년과 1954년에 중수하였고, 1969년 중건하여 오늘에 이른다. 전국의 3대 기도처의 하나이며 양양 낙산사 홍련암(강원문화재자료 36), 강화군 보문사와 함께 한국 3대 관세음보살 성지로 꼽힌다. 현존하는 건물로 보광전, 간성각, 산신각, 범종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