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명의 가수가 경합을 펼치는 '나는 가수다' 그 중 현재 출연하는 출연진 중에 단한명의 가요대상 수상자가 있다. 이걸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는 모르지만 임재범, BMK, 김연우, 윤도현, 이소라, 박정현, 김범수가 아닌 과거 룰라의 고영욱이다. 룰라라는 가수를 싫어해서 올리는 글이 아니다. 한시대의 댄스음악을 풍미했던 룰라 역시 내가 좋아하는 가수다. 고영욱 또한 더욱 그러하다. 노래엔 음악성과 상업성이 동시에 존재한다. 당연히 당 시대에 인기가 많아 가요대상을 수상하기도 한다. 보통 음반판매나 인기투표 등의 선정방식을 채택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정말 좋은 음악은 인기를 남기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의 마음, 감성 그리고 추억으로 남아있다. 그런 이유가 어쩌면 '나는 가수다'가 점점 사랑받는 존재의 이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