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속생각/세상엿보기

자폐증(서먼트증후군)의 놀라움

almove 2010. 5. 23. 22:58





서번트 증후군 즉, 자폐증을 가진 스티븐 월셔라는 화가가 그린 그림들의 나열입니다.
실제로 저 사진에 보이는 그림은 화가가 두시간정도 옥상이랑 헬기타고 본걸 일주일동안 그린거고 하는군요
정말 그 섬세함과 뛰어난 기억력이 말로는 표현이 되지 않는군요.
서번트 증후군에 대한 이야기는 영화나 드라마에서 종종 소개되곤 하는데,
가장 유명한 사람은 영화 '레인맨'의 실제 주인공 킴 픽이 아닌가 생각되네요.

서번트 증후군이란 자폐증 등의 뇌기능에 장애가 있는 사람들이
이와 동시에 특정 분야에서 천재적인 재능을 보이는 것입니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이런 현상의 주요 원인은
좌뇌의 손상으로 인한 우뇌의 보상작용 때문이라고 합니다. 
서번트 증후군을 가진 사람들의 경우 좌뇌가 손상된 사람들이 많고,
그들의 놀라운 능력은 우뇌와 관련되어 있다. 

우리의 뇌는 보통 아래와같이 어떤 능력들을 담당하지요.

좌뇌 : 언어, 논리, 수학적인 능력 담당 
우뇌 : 직관, 감성, 예술적인 능력 담당

좌뇌의 손상이 손상되지 않은 우뇌에 대한 의존을 높이고 의존성이 커지는 과정에서
보상작용이 생기게 되어 결국 특정 분야에서 놀라운 능력을 보이게 된다는 것입니다.
이를 뒷받침해 주는 여러 사례가 있는데,
평범한 생활을 하던 사람들이 뇌손상을 입은 후
서번트 능력을 보이는 경우가 있다고 하는군요.
이런 사람들을 후천적 서번트 라고 부르는데
보통 좌뇌 측두엽의 기능적 장애가 발견된다고 합니다.

한개를 잃음으로써 얻어지는 다른 능력의 향상.
레인맨에서도 보았지만은 일반적인 사람과 무언가 달라보인다고
그 사람 전체를 보아서는 안된다는 생각을 다시 한 번 들게 끔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