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속생각/축구이야기

월드컵 아르헨티나 응원녀

almove 2010. 6. 18. 23:35



아쉬웠던 아르헨티나와 우리나라의 월드컵 경기가 있던 날 독특한 응원의상이 등장했습니다.
다름 아닌 붉은 응원의상이 아닌 아르헨티나를 떠올리는 하늘색과 흰색 줄무늬의 눈에 띄는 응원 의상.
'왜 우리나라 응원안하고 아르헨티나를 응원하는 거야'라고 생각하겠지만
옷을 보면 아르헨티나 유니폼 위에 발자국이 보입니다.
뭐 튀고 싶어서 저런 옷을 제작하고 입고 나왔겠지만 왜 저리도 생각이 짧은지 모르겠네요.
입장 바꿔서 아르헨티나 사람이 우리나라의 유니폼을 짓밟는다는 것을 묘사한 발자국이 담긴 유니폼을
우리나라사람이 봤다면 과연 기분이 어떨까요?
항상 어떠한 상황이든 역지사지라는 것이 있는데,
단지 튀고 싶어서하는 생각의 전환.
그리고 그것이 언론이나 방송매체에 노출되는 상황이라면 문제는 심각할 수도 있습니다.

요즘 보면 월드컵 특수를 노리고 방송에 노출되려는 과한 응원복을 입은 여성분들을 방송을 통해 자주 볼수 있습니다.
뭐 옷을 입고 응원을 하는 것은 그녀들의 자유입니다.
그리고 그런 패션을 통해 방송에 노출되어 얼굴을 알리려는 노력들이 보기에 마냥 좋지는 않네요.
그런 여성분들 사이에서 이제는 상대방 국가의 모욕을 줄 수 있는 패션까지...
이런 응원문화는 조금은 아니라고 봅니다.